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국내에 도입되었습니다. 주사로 투입되는 약인 렉키로나주에 비해서, 환자 본인이 집에서 직접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드 코로나 단계로 가는 ‘게임 체인저’라고도 불립니다. 이 팍스로비드의 가격과 부작용, 사용 대상자, 복용법, 효과, 만일 부작용이 나타날 시에 피해 보상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팍스로비드와 렉키노나주 비교
팍스로비드 | 렉키로나주 | |
보관 방법 | 실온 (15~30도) | 냉장 (2~8도) |
복용법 | 먹는 알약 (하루에 2회, 3알씩 5일 동안 복용합니다 |
정맥주사 (체중 1kg당 40mg 60분 동안 투여합니다) |
대상자 | 12살 이상 소아나 성인 (몸무게가 40kg 이상이어야 합니다) |
18세 이상 성인 |
사용 공간 | 재택환자 직접 사용 가능 | 병원 방문해서 정맥주사로 사용 |
팍스로비드 사용 대상자
- 코로나 확진자로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체중 40kg이 넘는 12세 이상의 경증이나 중등증 환자가 대상입니다. (즉 12세 이상이면 어린이나 청소년, 성인 모두 복용이 가능합니다)
- 임상시험에서 테스트한 고위험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60세 이상, 비만, 만성 신질환, 당뇨, 활성 암, 만성 폐 질환, 심혈관계 질환(심부전, 관상동맥질환, 심근병증, 뇌졸중, 협심증 등), 면역억제 질환(골수나 장기이식, 원발성 면역 결핍), 고혈압, 겸상 적혈구 질환, 신경발달 장애, 흡연자들에게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실제로도 이런 질환이 있는 사람들도 다 사용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팍스로비드 우선순위 사용 대상자
- 1순위 :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이고,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경증, 중증도 환자 중 '60세이상 고령자' 또는 '면역저하자'이면서,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를 우선 공급합니다. (면역저하자는 자가면역질환자, HIV 감염자, B-세포 치료 또는 고형장기 이식 중인 1년 이내 환자, 스테로이드제재 등 면역억제 투약 환자 등입니다)
- (내용 추가) 1순위 :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도 포함됩니다. 기저질환의 범위는 심혈관질환(당뇨병, 고혈압), 만성신장질환, 만성 폐질환(천식), 암, 과체중(BMI지수 30 이상)입니다
- 2순위 :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경증, 중증도 환자입니다.
- 3순위 : 12세 이상, 몸무게 40kg이상의 소아와 성인 환자입니다.
- 4순위 : 증상 발생 후(즉 유증상자) 5일 이내의 환자입니다. 무증상자는 제외됩니다.
- 현재는, 1순위에게만 공급 중 입니다.
- (내용 추가) 3월 14일부터, 60대 이상은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 후 양성이 나오면, PCR검사 없이 해당 병원에서 바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처방 방법
- 생활 치료센터의 경우 : 생활 치료센터에서 담당 의사가 입소자에 처방하면, 의료진이 환자에 약을 줍니다.
- 재택 치료자인 경우
- 관리하는 의료기관과 비대면 진료를 통해 투약 대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 투약 대상이 되는 경우 관리의료기관은 담당 약국에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처방전을 전달합니다.
- 재택 치료자의 보호자 등이 담당 약국을 방문하여 약을 수령합니다. 불가피하게 직접 수령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보건소 또는 약국을 통해 배송합니다.
- 담당 약국은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빠르게 재택 치료자에 약을 전합니다.
- (내용 추가) 60대 이상은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 후 양성이 나오면, 해당 병·의원에서 바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 팍스로비드 처방약국과 처방병원을 찾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이에, 팍스로비드를 현실적으로 처방받은 방법은 아래 글 참고바랍니다.
복용법
- 중요한 점은 증상 발현 후, 5일 동안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모두 먹어야 합니다.
- 팍스로비드는 분홍색 약(니르마트렐비르) 2개와 흰색 약(리토나비르) 1개로, 총 3개가 1회 복용량입니다.
-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2번씩 5일 동안 먹습니다. 총 30알입니다.
- 식사는 안 하고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 임신부 : 복용은 가능하나, 위중증 위험이 높을 때만 복용을 권고합니다.
- 수유 중인 여성 : 복용 중에는 수유를 중단합니다.
- 간이나 콩팥의 중증 장애가 있는 환자 : 복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복용 중에 잊어버리고 중간에 복용을 못했다면?
- 복용시간이 지나간 후, 8시간이 안 됐으면 바로 먹은 뒤, 이후에는 원래 먹어야 할 때부터 간격에 따라 다시 먹으면 됩니다.
- 복용시간이 지나간 후, 8시간이 지난 뒤라면 다음에 먹어야 할 때에 먹어야 합니다.
- 단,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5일분을 모두 복용해야 합니다.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
- 총 28가지 약을 함께 먹어서는 안 됩니다. 국내에는 그중에서 23개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 대표적으로는 진통제 '페티딘', 항협심증제 '라놀라진', 항부정맥제 '아미오다론', 항통풍제 '콜키신' 등의 성분입니다.
- 해당 약들을 먹는다고 팍스 로비드를 먹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시적으로 해당 약물 사용을 중단하면, 복용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팍스로비드의 가격
- 1명 30알 기준에, 우리나라 돈으로 약 63만 원입니다. (미국 달러로 약 530달러)
-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환자 본인 부담은 없습니다.
- 외국인이나 건강보험 미가입자에게도 무료입니다.
효과
- 입원하기 전의 경증부터 중등증의 고위험 환자 2,24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였습니다. 코로나 증상이 나타난 후 5일 이내 투여하였을 때, 입원이나 사망자의 비율이 기존 대비 88% 감소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까요?
- 네. 여러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실험 결과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뮤 등의 여러 가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 아직 팍스로비드가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해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실험 결과는 없습니다. 하지만 팍스로비드의 작용기전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의 생성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이는 오미크론에도 똑같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긴급 사용승인 이후에 제작사인 화이자에서 오미크론에 대해서 테스트 결과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한국인에게도 효과가 있을까요?
- 네. 효과가 있습니다. 임상시험에 한국인 19명을 포함한 아시아인이 약 300명 정도 참여하였습니다. 한국인, 아시아인을 포함한 전체 대상자에서 위약군 대비 시험군에서 입원이나 사망자의 비율이 감소함이 입증되었습니다.
팍스로비드의 부작용은?
- 임상시험을 통해 밝혀진 부작용으로는 미각 이상, 설사, 혈압상승, 근육통 등이 있었습니다만 대부분 가벼웠습니다.
- 약물 이상 반응에 대한 발생률은 위약군과 시험군이 모두 비슷해, 안전성도 뛰어나다고 판단됩니다.
부작용 발생 시 어디로 신고하나요?
- 복용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 팍스로비드와 부작용 간의 인과성이 인정될 때 피해 보상이 가능합니다.
-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1644-6223)으로 신고하거나 상담할 수 있습니다.
팍스로비드 부작용 피해 보상 방법은?
-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피해 보상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관련 서류는 진료비 및 간병비 신청서, 신분증, 진료확인서, 진료비영수증, 진료비 상세명세서, 의무기록 사본 등으로 정확히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를 문의 후에 준비하면 됩니다.)
-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합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부림로 169번길 22 5층)
- 피해 보상 홈페이지를 통해서 전자 제출도 가능합니다.(https://nedrug.mfds.go.kr/CCCBA03F010/getReport)
국내 도입 진행 상황은?
- 2021년 12월 : 식품의약처에서 긴급 사용승인을 하였습니다. 총 76.2만 명분 선구매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 2022년 1월 13일 : 2만 1 천명분을 도입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1월 말까지 1만 명분을 더 도입 예정입니다.
- 2022년 1월 14일 : 국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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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지만, 이로 인해 구매자에게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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